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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택한 신반포 15차…반포, ‘래미안 타운’ 이룰까
-삼성물산, 래미안 퍼스티지 이은 또다른 반포 랜드마크
-5월말 반포 3주구 수주에도 성공하면, ‘래미안 타운’ 완성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게 됐다. 이로써 ‘래미안’ 브랜드는 5년만에 복귀한 정비사업전에서 첫 승을 기록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반포 일대에서 시그니처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기대하게 됐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오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했다. 조합원 181명 가운데 16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26표(75.9%)의 높은 득표율로 시공을 맡게 됐다. 공사비는 2400억원 규모다.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삼성물산]

이제 다음 관심은 다음달 말 예정된 또다른 재건축 대어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 곳에서도 래미안 브랜드가 택해지면, 삼성물산은 사실상 반포지역의 재건축 시공을 거의 다 맡게되는 셈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2009년 시공한 래미안 퍼스티지(반포주공 2단지 재건축)가 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데 이어 최근 래미안 원 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반포 15차 재건축에 이어, 반포 3주구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 사실상 래미안 타운을 반포에 세우게 된다.

삼성물산은 신반포 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별 모양의 꽃 펜타스에서 가져온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로 제안했다.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래미안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 그룹’의 시너지를 약속했다. 실제 래미안 원 펜타스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협업해 관련 서비스와 상품이 제시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홈과 조경, 보안관리, 식음서비스 및 커뮤니티시설 로봇까지 주거서비스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모두 동원된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일해 왔으며, 그렇게 해서 래미안을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약속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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