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는 20일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좌)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우)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한글 문서 파일을 손쉽게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는 20일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wp’로 끝나는 한글 문서 파일을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학교와 정부기관 등 한글문서의 사용이 많은 단체의 웨일 브라우저와 한글 뷰어 사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양사는 추후 한글 뷰어 뿐 아니라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문서 형태까지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김효 웨일 리더는 “앞으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한 도구들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해나가며 웨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은 “그동안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웹오피스를 공급 해왔던 만큼,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서 국내 웹오피스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