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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사과했지만…차명진 "세월호텐트 내 문란행위자가 사과해야"

  • 기사입력 2020-04-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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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세월호 텐트’ 관련 막말 논란으로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사진〉가 결국 미래통합당에서 제명이 결정된 가운데, 차 후보는 "막말 프레임을 씌워서 매도했다"며 "세월호 텐트안에서 불미스런 일을 벌인 자들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 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서 저를 매도하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을 잃은 분들께 제가 과거 한 발언이 상처를 드린 것 머리 조아려 백 번 사죄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 후보는 “다만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주범으로 몰아 권력을 누리려는 자들과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 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자들은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XXX(세 사람이 함께하는 성행위를 뜻하는 은어)이란 말을 만들어서 국민정서를 헤쳤다는데, 인터넷언론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며 "그 기사는 아직까지 어떤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았고 삭제되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차 후보가 지난 6일 녹화돼 8일 방송된 OBS 주최 경기 부천병 4·15 총선 후보 방송토론회 중 지난해 세월호 유가족 관련 ‘막말 논란’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는 한 인터넷 매체 보도를 언급하며 “글을 쓰기 전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 성금을 다 모아 만든 그 곳에서 있지 못할 일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느냐”라고 토론 상대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따져물었다. 차 후보는 이와 함께 세 사람이 함께 하는 성행위를 뜻 하는 은어까지 사용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서도 “어떻게 자식 죽음 앞에서 XXX을 해”라고 발언한 바 있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 지도부가 저의 바른 말을 막말로 매도하는 자들의 준동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유권자,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 선거운동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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