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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누적 확진자 592명…서래마을 칵테일바 소규모 집단감염 가능성
서초구 32번, 34번 확진자 칵테일바 동선 겹쳐
미국서 귀국 35번 환자에게 감염 가능성
강남구 일가족 확진판정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서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592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집계치보다 11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오전보다 8명 늘어난 224명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에서는 관내 35, 36명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32번(반포4동 28세 남성), 34번(방배4동 40세 남성)의 동선이 공개됐다. 두 확진자 동선에는 서래마을에 위치한 칵테일바 ‘리퀴드 소울’이 모두 포함됐다.

32번 환자는 지난 3일 0시 50분부터 오전 2시 54분까지, 지난 4일 오후 10시 32분부터 약 2시간 가량을, 그리고 35번 환자의 배우자인 34번 환자는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오후 11시 27분까지 이 매장에 있었다.

서초구는 32번 환자가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5번 환자는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초구는 리퀴드 소울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으며, 검사를 받은 직원 3명 중 2명은 음성,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리퀴드 소울과 관련해 확인된 확진자는 3명으로, 서초구 35번 환자까지 추가된다면 4명으로 늘어난다.

강남구에서는 전날 확진된 54번 환자(45세 여성)의 남편과 아들이 이날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부의 16세 딸인 38번 환자는 영국서 귀국 후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에서는 영국에서 귀국한 당산2동 거주 30대 여성이 관내 28번째로 확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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