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교육
  • 유은혜 “한번도 경험 못한 온라인개학…학교 멈출수 없다는 각오”

  • EBS본사 방문해 준비 상황 점검
    내일 개학인데 현장은 아직 ‘삐걱’
    학습기기대여·학교시설 설치 차질
  • 기사입력 2020-04-08 11:24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사상 초유의 온라인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경기도 고양 EBS 본사를 방문해 원격수업 시스템 안정화 및 콘텐츠 확충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박해묵 기자

고3·중3부터 시작하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학습기기 대여가 이뤄지지 않거나 로그인이 안되는 등 여전히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개학 관련 각종 지침이 개학 전날까지 발표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혼선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에 있는 EBS 본사를 방문해 시스템 안정화 및 콘텐츠 확충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대한민국 학교가 내일 온라인 개학을 한다”며 “한번도 경험 못한 일들이지만 학교를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혁신에 대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온라인 개학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현장교사들을 응원하며 내일 개학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날 초·중·고교에서 원격수업에 활용할 ‘EBS 온라인클래스’에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약 15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서버를 증설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교사가 EBS 콘텐츠 등으로 강의를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하지만 6일에도 원격수업 시범운영에 들어간 상당수 학교에서 접속이 몰리면서 로그인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시내 학교 교무실에 설치하려던 무선접속장치(AP) 설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급한대로 AP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 와이파이 공유기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AP 설치시 복도를 포함해 교실 2~3곳에서 수십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반면, 와이파이 공유기는 4~5명이 동시 접속할 경우 접속이 끊기거나 속도가 떨어져 원격수업을 하는 데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학습기기 대여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육부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은 당초 7일까지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PC·스마트폰 등이 없는 중3과 고3 학생에 대한 기기 대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기기 대여가 완료된 곳은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세종, 충남 등 7개 교육청뿐이다.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10개 교육청에는 8일까지 중3·고3의 학습기기 대여를 마무리한 뒤, 내주에는 다른 학년까지 기기 대여를 완료할 방침이다.

원격수업 관련 지침이 개학 하루, 이틀 앞에 나오면서 이를 숙지하지 못한 학교 현장의 혼란도 예상된다.

교육부의 ‘원격수업 출결·평가 등 가이드라인’이 7일 나온데 이어, ‘원격수업 대비 지켜야 할 실천수칙’도 8일 오후에나 발표된다. 수업준비와 참여, 종료시 지켜야 할 원격수업 10가지 실천 수칙과 예방되는 문제점에 대한 예방책을 개학 반나절 앞에 공지하는 셈이다.

중학교 교사 이 모씨는 “기기조작 미숙에다 접속 불안정 등으로 인해 솔직히 원격수업이 벅차게 느껴진다”며 “쌍방향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소리가 울리고 동생 등이 있는 집에서는 다른 소리도 들려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질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연주 기자

포토슬라이드
  • 요트데이in시드니
    요트데이in시드니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블랙의 매력
    블랙의 매력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