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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63.9% "세대차이 느낀다"...윗세대가 더 많이 체감

  • 직장인 64% 세대차이 체감…야근·업무지시·회식 등 갈등
    조직 개방성 '20점' 불과…"가족 아닌 프로팀" 해법 제시
  • 기사입력 2020-04-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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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직장인들에 비해 윗세대가 상대적으로 세대 차이를 더 많이 체감하고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30개 대·중견기업 직장인 약 1만300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초로 세대별 심층 면접을 거쳐 작성된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63.9%는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세대 차이 체감도가 52.9%로 가장 낮았고, 30대는 62.7%, 40대는 69.4%, 50대는 67.3%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답해 윗세대 체감도가 더 높았다.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선 20대의 41.3%, 30대의 52.3%가 '그렇다'고 답해 40(38.3%), 50대(30.7%)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에서 이어지는 야근, 업무지시, 회식 등 업무 문화에서 세대 차이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성과를 위한 야근에 대해 40대와 50대는 각각 35.5%, 42.8%가 '어쩔 수 없다'고 답했지만, 20·30대는 26.9%, 27.2%만이 이에 동의하며 인식차를 보였다.

대한상의는 이같은 결과를 놓고 "의무 중심으로 생각하는 윗세대는 맡겨진 일을 우선하는 반면 권리 중심으로 생각하는 아랫세대는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을 중요시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회식에 대한 만족도는 모든 세대에서 20%대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팀 빌딩 활동 자체에 대해서는 20·30대의 60%가량, 40·50대의 80%가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이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20·30세대의 사회 진출과 낮은 조직 경쟁력을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직장인 87.9%가 '조직이 성장해야 내가 있다'는 항목에 동의한 반면 20대는 57.6%만 이에 동의했다.

대한상의는 "조직의 체질을 가족 같은 회사에서 프로팀 같은 회사로 개선해야 한다"며 "선수가 팀을 위해 뛸 때 팀은 선수가 원하는 것을 준다는 원칙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신(Re-establish), 상호존중(Respect), 성과와 결과(Result), 보상과 인정(Reward), 훈련과 성장(Reboot) 등 5R 문화 도입을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보고서 내용을 담아 'Why Book 2. 세대갈등편'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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