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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사모펀드 심사한다… 금융감독은 디지털로 진화중

  • 통화녹음파일 텍스트로 바꿔 불법추심 식별
    정확도 90% 달해… 적용 범위 넓힐 예정
  • 기사입력 2020-04-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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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금융감독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섭테크’(Suptech)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섭테크란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신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말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부업 불법추심 판별지원과 민원분류 추천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AI 사모펀드 심사, 보험텔레마케팅 불완전판매 식별,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감시 등 5개 시스템에 적용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통해 기존에 사람이 음성파일을 장시간 단순반복 청취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가령 지난 3월부터 보험영업 검사 시 텔레마케팅 녹취파일에 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을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불완전판매 여부를 식별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대부업 불법추심을 가려내기 위해 대부업자의 채권추심 실태점검 시 수집한 녹취파일에 적용해오던 기술을 확대한 것이다.

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블로그나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흩어져 있는 외부 불법금융 광고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AI 기술을 통해서는 민원인이 제출한 민원내용을 분석해 업무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추천하고, AI가 사모펀드보고서를 읽고 주요 항목의 적정성을 판단함으로써 심사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지=AI가 사모펀드를 심사하는 과정]

녹취파일에 대한 음성 인식률은 90% 안팎이며, 사모펀드 심사에 사용된 기계독해의 정확도는 94.5%에 이를 정도로 양호해 향후 업무 기여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전망이다.

금감원은 AI·빅데이터 시스템의 인식률, 정확도 등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대상업무 확대 발굴, 관련 혁신사례 연구 등을 통해 섭테크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민원상담시스템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민원상담뿐만 아니라 민원동향을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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