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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일만에 종이컵 흔적없이 생분해

  • 무림SP, 수용성 코팅 식품용지 ‘네오포레CUP’ 개발
    국내 첫 100% 생분해성 인증 유럽 시험기관서 받아
  • 기사입력 2020-04-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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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완전 생분해성 종이컵. 45일만에 자연분해가 완료돼 유럽의 유명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생분해성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무림SP 제공]

45일만에 종이컵이 흔적 없이 생분해되는 제지기술이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종이컵은 내용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PE(폴리에틸렌) 코팅을 하는데, 분해와 재활용을 어렵게 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수지 전문기업 무림SP(대표 이도균)는 수용성 코팅의 식품용 종이를 개발, 국내 최초로 유럽의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무림이 개발한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CUP’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용성 코팅액으로 만든 종이컵지로, 사용 후 45일 내 생분해된다. 현재 편의점 및 대형마트 공급을 추진 중이다.

무림은 유럽 최고 시험인증기관인 벨기에 소재 ‘TÜV오스트리아’가 공식 발급하는 ‘OK compost’(생분해성 인증)을 지난달 받았다. 이 인증은 생활폐기물 또는 산업폐기물이 환경독성을 띄지 않고 일정기간 내 생분해되는지 여부를 시험, 확인해주는 국제적 환경인증이다.

시험은 중금속·생분해성·식물독성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생분해 수용성 코팅제품 개발은 국내에선 무림이 최초다. 시험 결과 네오포레CUP으로 만든 종이컵은 폐기 후 4주 경과 시 눈에 띄게 분해돼 사라졌다. 10주 뒤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림SP 측은 “국내 제지업체들이 친환경 종이컵 제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실제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객관적 인증을 받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최근 탈(脫)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종이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시험결과를 인정받은 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종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림은 이번 생분해성 인증 획득과 함께 별도의 친환경 전용 브랜드 ‘네오포레(Neoforêt)를 론칭했다. 친환경, 친안전 제품에 대한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네오포레는 ‘숲으로 돌아가는 종이’라는 무림의 친환경 제품군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한 종이컵, 종이빨대, 종이포장재 등에 적용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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