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여행/레져
  • 관광벤처, 아이디어 하나로 높은 생존율 “요즘 더 바빠요”

  • 문체부·관광公 지원 속 높은 성장율, 국격도 높여
    유니크굿, 핫써니 ‘코로나’ 관련 프로그램도 서비스
    프렌트립 온-오프 연결, 누적투자액 100억원 확보
    로이쿠 AI엔지니어·여행작가 겸업하다 벤처인으로
    “국내는 좁다”…무브 등 해외 영토확장 향해 땀방울
  • 기사입력 2020-04-07 08:15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년차 관광벤처 유니크굿컴퍼니는 최근 ‘집사를 부탁해’라는 모바일 게임앱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 정보+재미의 종합기획물이다.

#핫써니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집에서 하는 여행’ 이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집에서 하는 여행’과 ‘집사를 부탁해’는 힘겨울 때 더욱 열정을 발휘하는 대한민국 벤처 본능의 산물이다.

벤처는 모험이지만, 관광벤처는 아이디어와 순발력이다. 모험은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관광벤처기업들의 주무기인 아이디어는 열정이 살아 숨 쉬는 한, 해 질 일이 없다.

관광벤처기업들은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장악을 위한 온라인 통상협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패기의 관광벤처들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더 큰 도약을 꿈꾸며 기술과 상품 개발에 여념이 없다. 심지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새 집콕 프로그램을 순발력있게 만들어 서비스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관광산업의 퀄리티와 국격을 함께 높이는 밀알들이다. 사진은 프렌트립의 서핑 어드벤처 프로그램.

▶풍요로운 관광 콘텐츠, 국격상승에도 기여= 우리의 관광자원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첨단 기술로 더 손쉽게 감상하게 해주며, 한국과 외국 관광자원 간의 상호작용을 도모하는 관광벤처기업은 자본력이 적은데도 성공률이 높고, 가시적 경제효과는 물론 관광품질을 고도화하는 밀알이 됨으로써 국격도 높인다.

관광벤처, 관광창업은 그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중심으로 육성됐지만, 어느덧 돈을 만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관광연구원 까지 나서 함께 키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키워낸 벤처만도 최근 10년간 700여곳이나 된다. 주목되는 점은 예비 창업자들의 실제 기업화율 97%, 5년 차 생존율 44%(벤처 평균 29%)로 매우 높다. 관광벤처는 ‘코로나19’ 사태 종식후 우리의 관광산업을 업드레이드시킬 첨병들이다. 헤럴드경제는 어수선할 때 더 힘을 내고 있는, 청년들의 새 희망, 관광벤처 대표주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았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진행된 유니크굿컴퍼니 리얼월드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유저를 연극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게임하듯 연극 주인공 되어 구석구석 누빈다= 유니크굿컴퍼니(대표 이은영)는 ICT기술을 우리나라 관광지 곳곳과 접목한 실감형 게임 프로그램 ‘리얼월드’를 운영한다. 모바일로 놀아도 되고, 일정한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하면 현장에서 유저는 주인공이 된다.

지난해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돼 홍보마케팅비용, 국내외 홍보판로개척, 컨설팅, 유관기관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서울·부산·전주·순천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프로그램 출시했다. 작년매출 성장률은 70%나 됐다.

지역 공간에 스토리를 입히고 신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통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새롭고 색다르게 지역을 관광하는 법을 제시한다.

정동일대를 거닐면서 역사주인공이 되는 여행 ‘정동밀서-1919년’, 3개 도시 여행지를 배경으로 보물같은 여행자원을 찾아가는 ‘태양단의 비밀’, 종각역 한식문화관에서 조선의 사관 민인생이 남긴 흔적을 따라 비밀 열쇠를 찾는 스토리 게임 ‘청의 기록’ 등이 온-오프라인 병용 콘텐츠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여행체험 인터랙션 북을 내놓는다. 테크, 도서 등이 결합된 보드게임 형태인데, 오는 8월까지 5000만원의 크라우드 펀딩을 도모하고 있다.

로이쿠의 관광택시 정보서비스와 주변 관광자원

▶관광택시 중개플랫폼 글로벌 톱, 꿈 영근다= 로이쿠(대표 최고야)는 관광택시 중개 플래폼을 운영하면서 호시탐탐 사업 지평 확장을 도모하는, ‘배 고픈 히딩크’ 같은 벤처이다. 일반 택시와 달리 다구간을 이동하며 시간 정액 운임제 요금을 부과하는 관광택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첨단 정보기술 프로그램속에 여행인문학 콘텐츠를 덤으로 채워준다.

대기업 인공지능(AI) 분야 9년차 여성엔지니어 출신인 최 대표는 여행작가 일을 병행하다, 창업에 나선 문리양도(文理兩道)의 전형이다. 앞으로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대만, 남태평양 등으로 확장해 이 분야 세계 최강을 노린다.

로이쿠는 2019년 관광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선발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사업화자금, 멘토링·네트워크, BM 개선 등의 지원을 받았다.

ICT 규제 샌드박스에 통과됐고 지난달 다국어 서비스도 개시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서비스 오픈 등을 위한 사업지평 확대를 마음껏 도모하게 된다. 현재 15개 지역 외에 여수, 양양 등의 지자체와 함께 서비스 도시 확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프렌트립이 기획한 밤 여행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넓은 오지랖= 프렌트립(대표 임수열)은 올해 5년차를 맞아 자리잡은 모습이 완연하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나들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셜 액티비티 아웃도어 여행 플랫폼이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든다.

대형 리조트와 협약을 맺고, 자신들이 개발한 국내 최대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이 구글의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행, 레포츠, MT 등 분야의 감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로 제공하고, 여행자의 오프라인 액티비티도 이끈다.

2016년 관광벤처기업 선정 이후, 한국관광공사는 홍보마케팅자금·국내외 판로개척 지원·관광 일자리박람회·온라인 홍보마케팅·네트워크 등을 지원했다. 프립은 가입자수 90만명을 돌파했다.

올 3월 6개 투자사로부터 60억원 투자유치(누적투자액 100억원)를 받았다. 조만간 ‘강릉 한달,일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핫써니의 쿨피 프로그램

▶위치기반기술+참여형 여행콘텐츠 북미정벌 나섰다= 핫써니(대표 한정민)도 ‘코로나19’ 사태와중에 대국민 서비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위치기반 여행 액티비티 동영상 공유 플랫폼 개발기업인 핫써니는 당초 국내 버전을 우선 출시하려던 중 코로나 이슈 이후 ‘집에서 하는 여행’ 이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출시한다.

2019년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사업화자금, 교육컨설팅, 판로개척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력을 키웠다.

지난해 세계 50개국 여행 시설사 협업, 70여개 현지투어 개발, 전년대비 2배 증가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올들어 차세대 여행 플랫폼을 내놓는다.

이달말 차세대 여행 SNS 플랫폼인 쿨피(COOLP)의 글로벌 버전이 북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쿨피는 ‘핫 플레이스’의 영어식 표현 ‘쿨 플레이스’로, 여행체험 영상을 18초 숏폼 비디오로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동영상 플랫폼이다.

무브 스마트 차량이용서비스 프로그램

▶세계곳곳 여행전용기사-차량 서비스도 한국 벤처의 몫= 무브(대표 최민석)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용기사·차량 이용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2019년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홍보마케팅비용, 국내외 홍보판로개척, 컨설팅, 유관기관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그해 5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베트남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대만, 태국, 필리핀에서 상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검증했으며, 매출과 투자유치 면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슷한 시기 타다금지법 이슈 속에서도 합법적으로 렌트카와 드라이버를 호출해 국내여행 의 편의성을 제고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내놓았다.

무브는 코로나19 종료 이후 소비자의 의식이 불특정 다수 이동에서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으로 변화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사태 후 곧바로 시장선점에 나서 방침이다.

조만간 체험여행플랫폼과 스마트모빌리티를 결합한 새 상품을 출시한다. 아울러 사업 터전을 제주에서 상하이, 방콕 등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지지 하디드의 섹시 패션'
    '지지 하디드의 섹시 패션'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sexy back'
    'sexy back'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