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페인 ‘코로나19’ 나흘 연속 사망자 감소

부활절 일주일 전 일요일로 성지주일인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스페인 마드리드 교회에 신부가 홀로 앉아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나흘 연속 감소해 600명대 초반대로 줄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는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누적)가 1만3천55명으로 전날보다 637명 늘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9일 95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만5천32명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33만6천851명)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 발생률은 최근 꾸준히 줄어 3.3%까지 내려왔다. 코로나19에서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4만명이 넘어 누적 확진자 수 30%에 근접했다.

마리아 호세 시에라 질병통제국장은 "그동안 관찰된 하향 안정화 추세를 확인시켜주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 국면으로 들어감에 따라 오는 25일까지로 정한 전국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 금지령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또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