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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코로나19 속 韓 기업인 8개국ᆞ2514명 입국 도와”
중국ᆞ베트남 등 기업인 예외입국 이어져
헝가리, 기업인 이송과 교민 귀국 동시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 화산으로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인적 교류를 제한하는 상황에서 외교부가 우리 기업인의 경제활동을 위한 입국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그간 국경에 빗장을 걸었던 중국과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외교부의 지원 아래 현지에 입국한 우리 기업인은 모두 25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기업인들의 예외 입국이 8개국에서 인정받아 지금까지 2514명이 예외 입국 케이스로 현지에서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가 활발한 중국과 베트남 등이 입국 예외 절차를 적용했다”면서도 “기업의 요청 등에 따라 건별로 협상을 진행해 구체적인 예외 입국 사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항공편이 중단된 헝가리의 경우, 우리 기업인들의 입국과 동시에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의 귀국이 함께 이뤄진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헝가리에 입국하는 우리 기업인들을 위한 임시 비행기 편으로 헝가리 내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60여 명이 이 방식으로 귀국해 오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교당국의 지원을 받아 귀국한 우리 교민은 모두 6619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그간 임시 항공편 등을 통해 43개국에서 우리 교민이 귀국한 상황이라고 소개하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우리 교민의 귀국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항공사의 판단으로 교민 귀국을 위해 항공편 증편과 기종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며 “호주 등에 대해서는 영사 조력을 제공하며 현지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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