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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코로나19에도 농식품 수출 늘린다… 온라인 판촉사업 확대
이병호 사장, 해외지사·바이어와 함께 수출전략 화상회의 주재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식품 시장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해외지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계한 '농식품 수출전략 모바일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aT)는 ‘코로나19팬더믹(세계적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 현장을 위해 해외지사와 바이어를 연계한 온라인 판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대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변화 흐름을 '온라인 마케팅'이 주도하면서 새로운 기준(뉴 노멀·New Normal)인 비대면 마케팅이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이후 수출물류와 운임단가가 상승하고, 국가별 입국제한과 이동 중지 등 강력한 조치가 잇따르면서 수출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도 온라인 마케팅 확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앞서 aT는 이병호 사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해외지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계한 '농식품 수출전략 모바일 화상회의'를 열고 국가별 수출영향과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화상회의에는 미국·중국·러시아·아세안 등 총 9개국 18개 지사와 미국지역 신선·가공식품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출 돌파구 마련에 나선 aT 해외지사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언택트(un+contact·비접촉) 마케팅 추세에 맞춰 온라인 판촉사업을 확대, 한국의 가정 간편식(HMR) 제품에 대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주요 수출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는 배달앱과 연계한 한국식품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aT도 각국의 주요 바이어들과 한국 농식품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 해외지사를 비롯,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6일부터 농식품 수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농식품 수출·물류·마케팅 전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단기적인 지원방안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새로운 표준에 대비한 장기적인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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