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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기에 美기업들 자사주 매입 ‘뚝’

  • 기사입력 2020-04-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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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미국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힐튼과 셰브론, JP모건 등 미국 대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를 떠받치는 기둥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해 S&P500 편입기업이 7290억달러의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법인세 인하 혜택을 받은 2018년에는 8060억달러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올해도 대부분 자사주를 대거 매입해 2018년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러한 예상을 완전히 깨졌다.

현재 S&P500 기업의 43곳이 완전히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다. 다만 애플 등 일부 대기업은 여전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 중단은 곧바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 힐튼의 경우 지난달 자사주 매입 계획을 강화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이튿날 5.4% 올랐지만 이후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면서 주가는 크게 빠지고 있다. 지난해 힐튼이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은 15억달러에 달한다.

리서치 업체 레이놀드스트래티지의 브라이언 레이놀즈 수석전략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시장에 유입되는 순유입원이었다며, 자사주 매입이 꾸준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변동성이 큰 시장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지원을 받는 회사에 자사주 매입을 금지한 것도 잇딴 자사주 매입 중단의 원인이다.

WSJ은 자사주 매입을 정치권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로본다고 지적했다. 자사주 매입이 아닌 직원을 위한 지출이나 기술 투자 등에 써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의 하워드 실버블랫 수석지수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면서 “경기 악화 기간 동안 재량지출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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