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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2명·환자 1명 2차 검사서 ‘양성’
1차 검사 때 음성… 2차 검사서 확진
2차 검사 결과 나오면 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
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명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의료진은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다. 밤새 이상 증상을 느껴 출근 후 진단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병원 내외부 관련자 276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으며, 이들 의료진은 이 같은 1차 검사에서는 바이러스 음성이 나왔다.

추가 확진된 환자는 8동 병동에 입원했던 양주 거주 73세 남성이다. 이 환자도 지난 3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을 옮기기 위해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지금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8명이다.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 2차 감염자 등을 모두 포함한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입원 환자 130여명을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기고자 2차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검사와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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