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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글로벌 5G 품질평가도 무기한 연기
이통3사·KTOA, 지난 2월부터 글로벌 5G 품질평가 추진
오는 7월 결과 발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
해외 주요국 한국인 입국금지로 현지 조사 불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던 글로벌 5세대(G) 통신품질 평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무기한 연기됐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통3사와 KTOA가 진행 중인 전세계 주요국 5G 서비스 품질 조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국내에서 글로벌 5G 통신품질 조사를 추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동일한 객관적 지표로 국내 이통사와 해외 통신사의 5G 통신품질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KTOA와 이통3사는 올 상반기에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6개국의 통신업계 1위 사업자를 대상으로 5G 품질을 평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당 국가들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조사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품질 조사를 위해선 이통사 관계자와 품질조사 전문 업체가 현지에 직접 가서 5G 서비스를 개통·이용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종식돼 입국 문제가 풀릴 때까지 조사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번 글로벌 5G 통신품질 조사 결과는 당초 오는 7월에 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첫 5G 통신품질조사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빨라야 올 연말에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5G 서비스 품질 비교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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