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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방 공범' 현역 군인 긴급체포…다른 공범은 사회복무요원

  • 기사입력 2020-04-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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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소재 한 군부대.[연합]
사회복무요원 최모 씨가 3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모습.[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의 공범 중 한 명이 현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 3명 중 조주빈을 제외한 2명은 각각 사회복무요원과 현역 군인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은 전날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A 일병을 긴급 체포하고 경찰과 함께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경찰은 A 일병을 대상으로 범행 시기와 다른 공범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부터 A 일병이 복무 중인 부대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A 일병은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이기야'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은 지난해 말 입대했지만, 올해 들어서도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의 활동은 계속됐다고 한다.

경찰은 박사방에서 활동한 인물이 A씨 본인인지, 제3의 인물이 사칭을 한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본인이라면 군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셈이 된다.

경찰은 A 일병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박사방의 전체적인 운영 방식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군사경찰은 민간경찰로부터 사건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A 일병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이 압수한 A 일병 휴대전화 등도 디지털 포렌식 이후 군사경찰에 이첩된다.

군 관계자는 "민간 경찰과 협조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조주빈에게 성 착취물 피해자 등의 신상정보를 제공한 최모 씨(26)를 3일 구속했다.

병무청은 전날 사회복무요원에게 개인정부 취급업무를 부여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 관리 규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취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일부 복무 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정보화 시스템 접속·사용 권한을 사회복무요원과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침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의 정보화 시스템 접속 및 이용, 복무 기관 업무 담당자의 사용 권한 공유 등 일체 행위가 금지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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