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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봉길 장손녀' 윤주경 "한국당서 비례 1번, 독립운동 정신 잇겠다는 뜻"
당선권 밖 밀렸을 땐 "독립 후손에 상처 우려"
"21대 입성하면 독립 운동가 정책 마련 온 힘"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 트리'를 옆에 두고 법안 및 정책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빛나 수습기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전 독립기념관장인 윤주경 미래한국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이 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데 대해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3일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서 "앞으로 독립운동가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서 확인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 자신이 당선권(20번) 밖으로 밀려났을 때 개인적인 감정이 없었느냐는 말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염려했다"며 "미래한국당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주변 어르신을 찾아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윤 위원장을 당선권 밖에 배치한 후 부정적 여론이 일자 순번을 조정한 바 있다.

윤 후보는 국회에 입성할 시 독립운동가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장 시절, 독립 운동가를 위한 독립 운동 관련 연구기관이 미비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독립운동 연구를 튼튼히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나 국가유공자 후손들의 예우가 부족하다면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집안 내력 때문에 나라 사랑에 대해 들을 수밖에 없었다"며 "애국심은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하게 있다"고 덧붙였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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