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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문실적 좋으면 대출 우대…배민 가맹업주 전용 금융상품 개발
-우아한형제들 하나은행과 대출상품 개발 맞손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본사 2층에서 열린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왼쪽)와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국내 최초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주문 실적에 기반한 대출 상품이 나온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4만 배달의민족 가맹업주 전용 금융 상품을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주문 수와 재주문율 등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의 주문 정보 등을 토대로 신용등급을 보완할 수 있는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한 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용평가 지표로는 주문 수 외에 재주문율, 광고상품 이용 기간, 리뷰 수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가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신용 등급 제한으로 대출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대출승인, 금리인하 등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내다보고 있다.

신규 대출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방법 등은 실제 상품을 출시하는 시점에 배달의민족 광고 업주 전용 상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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