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정몽구재단은 국내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2~3학년 및 대학원 석사·박사·석박사통합과정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 대상 분야는 ▷지능정보기술(AI, 블록체인, 클라우드, IoT 등) ▷바이오헬스(헬스케어, 유전자재조합, 바이오리액터 등) ▷에너지신산업(수소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기후변화 대응 등)의 등 3가지 분야다.

29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공 및 인성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학기 학습지원비가 지원된다. 또한 해외 국제 학술대회 참가 시 경비가 지원되고 해외 우수 대학 진출 시 체재비 지원도 지급된다. SCI급 논문 제1저자 게재 등 우수 학업성과를 달성하면 ‘글로벌 우수 장학생 포상’ 등 장학생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재단은 재정적 지원 외에도 ‘온드림 장학생 여름캠프’, ‘온드림 대학(원)생 학술세미나’, ‘온드림 프렌즈 활동 지원’ 및 각종 문화예술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생의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인성까지 겸비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 등 현 상황이 지속될 시, 면접방식 변경 등 지원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공정한 선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