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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SM면세점, 인천공항 일부 입국장 면세점 임시 휴점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SM면세점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SM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2개 중 1개 매장을 임시 휴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자 인천공항공사에 요청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2개 중 1개 매장을 오는 6일부터 닫기로 했다. SM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에 입국장 면세점 2개 모두 임시 휴점을 요청했다”며 “2개 중 1개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일부 매장만 오는 6일부터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개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M면세점은 운영 시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SM면세점은 현재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장 면세점과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동일하게 영업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출국장 면세점 영업 시간은 기존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6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24시간 운영하던 입국장 면세점은 기존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6시로 단축했다.

한편 SM면세점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을 결정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데다 공항면세점의 임대료 부담마저 커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SM면세점이 운영하는 T1 면세점의 지난 2월 매출은 27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9% 줄었다. 같은 기간 T2 면세점 매출도 54.9% 감소한 2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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