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15 인천 총선]배준영 후보 “인천시는 제3연륙교 착공 플랜 소상히 밝혀라”
배 후보, “국토부, 제3연륙교 올해 착공 계획 제동 걸어” 반발
제3연륙교, 무조건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해야 주장
배준영 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총선 후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배준영 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총선 후보는 2일 “인천시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제3연륙교 올해 착공’ 계획에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제3연륙교 건설로 인한 손실보전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제3연륙교 관련 인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인천시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인천시는 제3연륙교의 고속도로화 사업을 은밀히 검토해오다 영종주민들의 반발로 사업검토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면서 “시는 제3연륙교의 2020년 착공도 함께 약속했지만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후보는 이에 대해 “인천시가 정부와 아무런 협의도, 계획도 없이 ‘총선용 보여주기식’으로 제3연륙교 착공을 선언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인천시는 제3연륙교 2020년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인천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역시 영종 주민들이 15년 넘게 기다려온 제3연륙교 건설에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면서 “이미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7년 12월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손실보전금을 인천시가 부담하겠다는 방안이 인천시의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시의회 의결대로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하면 될 일이지, 국토부가 나서서 제3연륙교 건설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손실보전 문제로 인해 애꿎은 영종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후보는 “제3연륙교는 무조건 2020년 착공돼 2025년 개통돼야 한다”며 “인천시는 제3연륙교 연내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영종주민들에게 소상히 밝힐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