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네이버시스템 인수 맥스로텍, 신사업 확대 나선다
자율주행·빅데이터 등에…자사 HW와 네이버시스템 SW 결합 시너지 창출

맥스로텍(대표 정경욱)이 IT 전문기업을 인수, 스마트팩토리 등 각종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산업용 로봇·공장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네이버시스템(대표 임병조)과 전략적 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맥스로텍은 이에 따라 조만간 네이버시스템의 지분 51%를 15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다.

1998년 설립된 네이버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의 SW 개발 엔지니어 확보한 회사. 솔루션 개발, 운영, IT융합까지 아우르는 IT 종합 서비스기업이다.

2018년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매출 66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수익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시스템은 제조사 스마트팩토리의 각 공정별 기계에 부착된 다수의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공장내 모든 상황을 통합하고 모니터링한다. 반도체·가전·디스플레이·조선·철강·휴대폰·자동차·화학·기타 일반제조 등 대상 분야가 다양하다. LG화학, 현대제철, 경동나비엔 등에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스마트팩토리 뿐 아니라 빅데이터 사업으로 보안관제, 이상징후 모니터링, 개인정보 오남용, IT 운영관제, 이상거래감지(FDS) 등의 시스템도 갖췄다.

또 자율주행 인프라시스템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C-ITS 시범 및 실증사업 구축 사업자로 6년 연속 구축, 고도화를 수행 중이다. 자율협력주행 시스템의 기반인프라, SW를 담당한다.

맥스로텍은 이같은 네이버시스템과 사업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자동화시스템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로봇기술과 금속 3D프린터 기술융합으로 수요처가 원하는 조건의 HW를 공급하는 등의 기술력을 갖췄다”며 “최적의 SW를 갖춘 네이버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로텍 정경욱 대표는 “산업계에 실제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정보기술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표 강소기업으로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