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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시, 확진자 20명 늘어 494명…해외접촉 16명 추가
해외 접촉 누계 156명, 전체 확진의 31%
구로 만민중앙성결교회 1명 추가, 총 36명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새 20명 늘어 2일 오전10시 현재 모두 49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1일 0시 기준 대비 이 날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80%인 16명이 해외입국자다.

퇴원 수는 127명으로 크게 늘었다. 367명이 격리 중이다. 모두 7만558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474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이 156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누계 확진자의 31.5%를 차지했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7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36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기타 104명이다.

해외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6명 늘었다. 출발국가는 미국 3명, 스페인 4명, 영국 4명, 캐나다 1명, 일본 1명, 아일랜드 1명, 팔라우 1명, 브라질 1명 등이다.

스페인 입국자는 최모(36·남)씨, 김모(35·여)씨와 각각 6세와 1세 여아 등 모두 4명으로 가족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중구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팔라우를 다녀온 마포구 자영업자 송모(48·남)씨, 일본에서 입국 한 동작구 교사 유모(39·여)씨 등이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모로코, 프랑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고 온 영등포구 대학생(3월16일 확진, 질병관리본부 지정번호 8271번)의 접촉자로 영등포구 신모(55·남)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자영업자 정모(38·남)씨가 8669번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양천구에서 1명 추가됐다. 신정6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으로 금천구 콜센터에서 3월29일 확진판정 받은 직원의 동료다. 그는 직장 내 감염여부 조사를 위해 3월 30일 1차 진단검사 후 다음날인 31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두통과 발열 증세를 느껴 3월31일 2차 검사를 받고, 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는 동거인 등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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