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의사’에서 ‘마라토너’ 행보
“천천히 뛰니 거리·가게 보여”
국민의당, 서울 광화문서 유세
“천천히 뛰니 거리·가게 보여”
국민의당, 서울 광화문서 유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국토 400km 종주를 시작하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부터 매일 '국난극복', '스마트팜과 스타트업을 통한 기술과 혁신',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의 주제로 여수에서 수도권까지 하루 평균 30㎞가량 이동한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빛나 수습기자] 400㎞ 국토 종주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차인 2일 4·15 총선 비례정당 기호 ‘10번’ 번호표를 달고 전남 여수에서 광양으로 뛴다. 여수 공항에서 출발, 광양 터미널을 지나 백운산그린펜션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 대표는 전날 첫 일정을 마치고선 “여수는 처갓집이 있어 자주 방문한 곳이지만, 천천히 달리니 거리와 가게 등 사람 사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며 “높은 언덕과 맞바람 등 뛰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뛰는 중간 많은 시민들이 반갑게 맞아줘 끝까지 뛸 수 있었다”고 했다.
안 대표는 현재 여수 이순신 광장을 시작으로 ‘마라톤’을 진행 중이다. 그는 뛰는 이유를 놓고 “기득권 정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에 대한 저항 표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이태규 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할 방침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행사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안철수 피규어'를 선물받고 있다. [연합] |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