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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 ‘시장’, 정의 ‘철도기지’, 열린민주 ‘유튜브’, 국민 ‘안철수 달리기’
여야, ‘0시’부터 일제히 선거운동 개막
너도나도 민생 현안·노동자 권리 강조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4.15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 0시를 기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오로지민생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마친 뒤 대파를 나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4·15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소수정당들은 0시부터 치열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우편물류센터부터 차고지까지, 이들은 현장에서 민생과 노동 현안을 부각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민생당의 시장을 찾았다. 민생당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오로지민생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다.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곳 가락시장에서 이 밤중에도 하루하루 먹고살고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애쓰시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저희 민생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생당은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민 공동선대위원장, 박원석 정책본부장, 이은주 비례대표 후보 등이 2일 경기도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 지하철 기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

정의당은 경기도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심야 근무 노동자들과 청소 노동자들을 잇따라 만났다.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과거 IMF 때를 보면 국민 세금으로 공적자금을 엄청나게 투입해 기업들은 살렸지만, 노동자는 살리지 못했다”며 “코로나19 양극화는 막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을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곳에 출사표를 낸 이정미 전 대표를 지원사격하고 정의당의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인천 표심에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최배근, 우희종,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 후보들이 2일 0시를 기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우편물류센터 인근 카페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선거운동 시작 발표 및 정책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

더불어시민당은 경기 안양시 우편물류센터의 택배노동자들을 만나 ▷물류택배 노동자 공공성 강화 ▷플랫폼 노동자 노동권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공약제안서를 전달했다.

최배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서민들 삶의 최전선인 택배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21대 국회에서 불안정한 고용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자정께 서울 중구 장충단로 두산타워빌딩 앞 거리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당 점퍼를 뒤집어 입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이 민생현장 점검 출발에 앞서 파이팅하고 있다. [연합]

반면 미래한국당에선 원유철 대표가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동대문시장에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원 대표는 “투표해서 문재인 정권 실정을 막아내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범여권의 또 다른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정당 중 유일하게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선거운동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오전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국토 대종주로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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