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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 캐롯손보 후불차보험 판매
예상보험료 확인 가능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매달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후불 자동차보험인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앱을 통해 선보인다.

의무가입 상품인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운전한 만큼만 내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수요에 따른 온디맨드(On-Demand·수요기반형) 상품이다.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면 이후에는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하면 된다. 전체 운전자의 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해 보험사가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접근이 다르다.

월별 주행거리는 보험 가입 시 캐롯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 ‘캐롯 플러그'를 차에 설치해 측정한다. 토스 앱에서는 본인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토스가 앱 사용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보험 인식·수요 설문조사 결과,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미만인 운전자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후불 자동차보험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가 연 1만5000km 미만인 차량의 경우, 기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8~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보험료를 월 단위로 나눠 내기 때문에 1년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토스는 지난해 1월부터 국내외 보험사 11곳과 제휴를 맺고 해외여행보험, 휴대폰파손보험 등 총 19종의 보험을 토스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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