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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경제 코로나, 이 정부 감당 못해" 비판
-"문재인 정권 3무(無) 정권"
-"경영 능력, 염치 없어…법도 잘 안 지켜" 비판 쏟아내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 김종인〈사진〉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넘어가면 거대한 '경제 코로나'가 한 번 더 도래할 것 같은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 선거사무실을 지원 방문한 자리에서 "과연 이 정부의 3년 동안 경제 정책 성과를 놓고 봤을 때, 이 사람들이 거대하게 밀어닥칠 수 있는 경제 코로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며 "감당 못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이라면서 정부 재정으로 여기저기 찔끔찔끔 20만원, 30만원 나눠주는 정책을 했을 뿐, 아무런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가장 고통을 느낀 사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얼마나 어려우냐면,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서 죽으나 똑같다'는 극단적인 얘기까지 나온다"며 "과연 현 대통령이 고통받는 국민에 미안함을 갖고 있는지, 그걸 느끼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후보와 동작을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겨냥한 발언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법원이라는 곳이 정치화되고 말았다. 법원 내 판사들이 정치를 하기 시작한 여건을 형성해준 것이 오늘날의 문재인 정권"이라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정치적인 판사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정부가 가진 게 뭐냐. 국가 경영 능력도 없고, 또 염치가 없다. 그리고 법도 제대로 잘 안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며 "그래서 문재인 정권을 3무(無) 정권이라고 지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능에다 무치에다 무법이라는 3무 정권을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다"며 "지금 정부가 3년 동안 한 일을 보면 서울시민이 당연히 이번 4·15 총선에서 철퇴를 내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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