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리브헬스케어 “코로나 임상, 비대면 동의시스템 지원하겠다”
언택트기술로 대면접촉 따른 시간·절차 줄여 임상 빠르게

최근 코로나19로 사람간 접촉을 기피하면서 임상 지원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비대면 전자동의 시스템’을 개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2015년 설립된 올리브헬스케어(대표 이정희)는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올리브씨’를 운영하는 회사. 2018년부터 언택트 기술을 임상 분야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비대면 전자동의 시스템의 요소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임상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임상 참여자와 연구진이 화상으로 연결된다.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임상시험 동의까지 전자서명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이해가 어려운 임상시험 절차 등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쉽게 설명하고 전 과정을 녹화하며, 전자동의서를 암호화해 보관한다고도 했다. 참여자의 개인정보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임상시험이 가진 문제를 상당수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올리브헬스케어 이정희 대표는 “코로나19 임상시험에 많은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 회사도 이익을 따지지 않고 자체 임상콜센터 및 참여자 모집 홍보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 분야에서 제약사, 연구자, 참여자를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단일 시스템으로 연결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조문술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