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인식 IP카메라 모듈(왼쪽)과 완제품.

IP카메라 제조업체 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글로벌셔터를 적용한 차량번호 인식용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과 완제품을 개발해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3메가 픽셀과 5메가 픽셀 IP 출력이 지원되는 고해상도 모델. 세연테크는 그 동안 2메가 풀HD에 글로벌셔터 IP카메라 모듈을 국내외에 판매해 왔다. 이번 모델은 상위 후속 버전이다.

3메가 모델 ‘FW-CMOS-GX-265’는 2048x1536 30픽셀의 영상 출력을 지원해 2개 차선 혹은 3개 차선의 번호인식을 할 수 있다. 12.0~40.0mm 자동 초점 렌즈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5메가 모델 ‘FW-CMOS-GX-264’는 동시에 3개 차선 이상의 다차선 차량 번호인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2432x2048 15픽셀, 2304x1728 30픽셀 출력을 지원한다. 3.6~11.0mm 자동 초점 렌즈가 장착된다.

스트로브 구동 방식의 조명과 같이 사용되는 번호 인식용 카메라의 특성에 맞춰 스트로브신호 출력이 지원된다. 조명과 셔터의 동기화를 위해 스트로브신호 타이밍을 밀고 당길 수 있는 스트로브 타이밍 조절 기능도 있다.

또 주간, 야간 혹은 동작 감지 시 및 외부센서 입력이 있을 때 각 조건에서 셔터속도 등 화질 관련 조건(파라미터)들을 독립적으로 설정 할 수 있다. 야간 컬러번호 식별에 대응해 야간 컬러농도를 현장에 맞춰 10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세연테크 측은 “현장에서 매번 설정변경 시 사다리 차를 동원해야 했던 어려움을 없앴다. 기본 제공 LED로 시속 140km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외장 투광기를 추가하면 더 빠른 속도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