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성·청년 농업인 해마다 증가…“정책 효과 영향”
농관원,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분석자료집 발간·배포
〈자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 여성·청년 농업경영주가 영농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 시행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2년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분석한 자료집 8편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농관원은 농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자금의 부당수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경영체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발간한 분석자료집은 1편 농업인력, 2편 지역농업, 3편 농지활용, 4편 청년·여성 농업인, 5편 벼 재배, 6편 과수 재배, 7편 시설 재배, 8편 농업인력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농업경영주는 46만6000명으로, 2015년 39만6000명 이후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청년 농업경영주는 4만명으로, 2015년 3만7000명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농관원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영농정착 지원금 보조, 여성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시행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농업경영체(농업경영주+농업법인)는 2015년 159만7000개에서 지난해 169만9000개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영주가 아닌 농업인은 99만3000명에서 76만1000명으로 감소했다.

농관원은 "귀농인의 신규 경영주 등록이 늘고, 농업 정책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 경영주 외 농업인이 경영주로 전환한 사례가 늘었다"고 풀이했다.

농관원은 분석자료집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대학, 농업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