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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주경 “더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이 공직서 일하길”
보수 선택엔 “독립은 국민 모두 추구할 가치”

미래한국 비례 순번 20번→1번 …“독립 정신 계승 약속”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 트리'를 옆에 두고 법안 및 정책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재석 수습기자]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후보는 1일 정계입문 계기에 대해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계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KBS 김경래의 시사최강에서 “제가 이 길을 잘 가면 더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혜택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독립기념관장 재임 당시 관장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에 정치적 지원과 배려가 절실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친일 청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평가받는 보수 진영을 선택한 것에 대해 “독립운동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사”라며 “진보만이 독립의 가치를 추구했다는 생각을 깨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람직한 보수의 정치를 같이 하고픈 욕심도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후보는 앞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기존 20번대의 순번을 1번으로 최종 확정 받은 것에 대해 “미래한국당이 독립운동의 정신 올바르게 계승하는 당임을 국민께 약속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 20번대를 받았을 때 실망하지 않았다”며 “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광복회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서 긍정의 힘으로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일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그 의견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광복회는 지난 17일 제 21대 국회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윤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허술한 독립운동사 연구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제시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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