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다’ 캠페인 TV 광고 첫 편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스틸컷. [KT 제공]

KT가 1일부터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시작한다. ‘마음을 담다’는 KT 기술로 개인이 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리즈 형태의 캠페인이다.

첫 캠페인의 주인공은 청각장애인 김소희 씨다. 김 씨는 태어날 때부터 청력을 잃었던 탓에 지금까지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지도, 다른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지도 못했다. 그녀의 가장 큰 소원은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다.

“딸의 목소리를 한 번만 들어보면 일평생 소원이 없겠다”는 어머니의 바람과 그녀를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KT는 김소희 씨 목소리 복원에 나섰다.

KT는 먼저 김 씨 가족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이어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의 목소리를 분석했다. 또 그녀의 구강구조를 파악한 후 기가지니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목소리를 완성했다. 복원된 김소희 씨의 목소리를 처음 들은 가족들의 감동의 순간을, KT는 광고를 통해 따뜻하게 담았다.

이번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을 시작으로, KT는 고객 각각의 사연을 담은 ‘제 이름은 OOO입니다’ 시리즈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KT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