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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4명 추가 확진…24명 중 14명이 해외 입국 관련
4명 중 3명은 유럽발 입국자
격리 해제 하루 전 양성 판정 받은 확진자도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시는 지난 23일 발표한 긴급 생계비 지원 대책을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과 관계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자회견 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연합]

[헤럴드경제] 광주 생활 치료센터에서 시설 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지역 확진자 24명 중 해외 입국 관련자가 14명으로 늘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 중이던 A(43)씨와 B(9)양 모녀, C(20)씨, D(30)씨 등 4명이 잇따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양은 전남 10번 확진자의 아내와 딸로, 이들 가족은 10번 확진자의 파견 근무를 마치고 29일 오후 영국에서 입국했다.

C씨도 29일 오전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3명 모두 유럽발 입국자 대응 지침에 따라 인천공항-광명역 구간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했고, 광명역에서부터는 KTX 열차 입국자용 전용칸에 탑승해 광주송정역에 도착해 즉시 소방학교 생활관에 시설 격리됐다.

모두 현재까지 무증상자로, 입소 3일째인 이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7번 확진자의 딸인 D씨는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다른 딸(확진)이 사는 경기 고양시 일산을 방문한 어머니의 확진 판정 후 본인 요청으로 지난 21일부터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머물던 중 격리 해제(4월 1일)를 하루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14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10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해외 유입 관련이 14명, 신천지 관련 9명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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