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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페이 1분기 거래액 5조 돌파 전망...언택트 소비 수혜 톡톡
네이버페이 분기 거래액 5조 전망…전년 동기比 51% ↑
NHN페이코 1분기 거래액 2조1000억…전년 동기比 40%↑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네이버페이', 'NHN페이코' 등 간편결제 시장도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올 1분기 사상 첫 분기 거래액 5조원 돌파까지 전망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올해 1분기 거래액 추정치는 5조원으로 전년동기(3조3000억원) 대비 5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25% 성장한 규모다.

네이버페이 사용량이 폭팔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네이버페이의 사용처가 대부분 '네이버쇼핑'과 같은 이커머스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이커머스 이용률 역시 급증했고 이는 곧 네이버페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의 사용처가 이커머스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쇼핑에 집중돼 있어 비대면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의 견고한 성장세에 올해 네이버 IT플랫폼 실적도 전년에 비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페이의 총 거래액은 약 2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네이버페이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IT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망했다.

NHN페이코 역시 간편결제 수혜주 중 하나다. NHN의 1분기 예상 거래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NHN페이코의 주요 고객사는 쿠팡과 G마켓, 11번가인 만큼 언택트 소비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올해 NHN페이코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온라인 결제액 증가, 해외 가맹점 확대에 따른 해외 가맹점 거래 대금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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