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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 키우는 관광두레, 올해 세종,고흥,진주 등 14곳 선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돼 30일 신규지정된 곳을 포함하면 85개 지역이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고 480개 주민사업체가 만들어졌다.

좋은 관광자원인데도 무심코 간과하는 바람에 묻어둔 것을 발굴하고, 원래 좀 알려졌던 것인데 이를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접목하거나 흥미유발형 프로그램을 가미해 양질의 국민 여행상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이 선정하는 곳은 ▷대전 동구 ▷세종 ▷경기 용인 ▷포천 ▷강원 평창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진안 ▷전남 고흥 ▷순천 ▷경북 영주 ▷경남 거제 ▷김해 ▷진주 등 14곳이다.

관광두레 젊은 리더들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무대 안동 만휴정 다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역별 1명씩 관광두레 피디로 뽑혔는데, 이들은 선정 지역에 거주하며,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관광두레피디에게는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하고,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멘토링),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해 주민 중심의 사업체가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성, 안산, 순창, 경주 지역에서 청년피디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청년피디’는 기존 사업 지역의 관광두레피디와 짝을 이루어 활동하며,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감각으로 주민사업체 활동과 지역 관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동구에선 자신이 자란 고향에서 1인 여행사업체를 설립해 직접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 청년이, 충남청양에선 귀촌 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거래 장터와 야시장을 기획했던 지역 활동가가 선발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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