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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용 E1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해외사업·에너지 신사업으로 위기 정면돌파”
북미 셰일가스 관련 사업 기회 지속적 모색
LPG 도입선 다변화·트레이딩 전문기업 추진
구자용 E1 회장. [E1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구자용〈사진〉 E1 회장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액화석유가스(LPG) 수요 감소에 대응해 해외사업 경쟁력 확보 및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신사업 등으로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1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LS타워에서 제36기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구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내외 경영 여건들로 인해 올해 경영활동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며 “이에 회사는 ‘변화와 도약’을 2020년 경영기조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회사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LPG 수요의 지속적인 감소와 해외 트레이딩 경쟁 심화로 수익기반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북미지역 셰일가스 관련 사업의 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LPG 도입선을 더욱 다변화해 해외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LPG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의 트레이딩 사업도 적극 추진해 트레이딩 전문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구 회장은 “LPG 자동차 보급 및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수송용에너지 세제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LPG선박 벙커링, LPG 연료 사용처의 LPG로의 전환 등 LPG 신규 수요를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1은 이날 주총에서 장기주 GS스포츠 고문과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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