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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한 질의 응답”…SKT 박정호 사장의 ‘열린 주총’

  • 주총 1~2시간 기본…소통 강화
    온라인 주총·생중계 방식 지속
  • 기사입력 2020-03-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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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26일 주주총회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온라인을 통해 질의가 들어왔습니다. 향후 배당 수준을 어느 정도 늘리실 계획이신가요?”(사회자)

지난 26일 SK텔레콤의 주주총회 현장. 경영권 분쟁 및 첨예한 대립 안건이 있지 않은 한 대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통상 10분~20분만에 속전속결로 끝나기 일쑤다. 모든 안건이 뚝딱 처리되는 이른바 ‘10분 주총’이다. ‘주주혁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SK텔레콤 주총은 사뭇 다르다. 1~2시간은 기본이다. 박정호 사장이 주주들로부터 무제한 질의 응답을 받는다. 대기업 최초로 실시간 생중계된 올해 주총은 1시간 15분 가량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는 주주들은 집 안에서 PC나 모바일로 주총을 지켜보고 질문사항도 온라인으로 전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 지난해에 비해 주총 시간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질의 응답 시간만 무려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SK텔레콤 주총에는 박 사장 뿐아니라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다. 올해 주총에도 4대 핵심 사업 부문장인 유영상 MNO(이동통신)사업부장, 최진환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이 참석, 각 사업부에 대한 상세한 사업 내용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앞서 박 사장은 30분에 걸쳐, SK텔레콤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주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열린 주총’을 표방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는 등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박 사장은 주총을 주주와 직접 소통하는 장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박 사장은 “주주의 관계는 소중한데, 주주총회는 옛날 방식이라 바꿔보기 위한 시도를 했다”며 “향후 파티 형식의 주총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도입된 온라인 주총도 새로운 소통 방식을 강화하고자 하는 박 사장의 의지다. 주주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주총에 참석해 주주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주총 및 실시간 생중계 방식은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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