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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엔 코로나19 주춤?’…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멈추게 할 가능성 작아”

그간 높은 온도에 약하다고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름 더위에도 확산을 멈출 가능성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중국의 일부 자치구와 싱가포르 같은 열대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번식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예비 분석 결과들을 인용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위험성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ECDC는 감염자 격리와 휴교, 직장 내 거리 유지 등과 같은 조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CDC는 유럽의 의료 시스템은 포화 상태가 될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거나 병원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없으면 4월 중순까지 모든 유럽국가의 집중치료 병상이 수용 능력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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