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프롭테크 기반 개인 간(P2P) 대출 플랫폼 위펀딩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매입약정한 주택 신축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 주도로 건축 예정되거나 건축 중인 주택(다가구‧다세대)에 대해 건축이 완료되기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하는 상품이다. LH는 이 주택을 청년,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활용한다.

위펀딩이 추진하는 이번 매입 프로젝트는 부산 남산동에 위치한 신축주택 개발 사업으로 연 환산 10%초반대 수익률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H에서 매입확약한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부실가능성이 낮다는 평을 받는다고 위펀딩은 주장했다.

위펀딩 이정호 선임은 “작년 초에 리서치 센터를 주축으로 TF팀을 구성하여 LH에 납품하는 주택신축사업 투자에 대한 연구를 개시해 약 1년만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연구과정에서 매입 담당 직원, 공무원, 전문 시행사, 금융기관 등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러한 노하우를 기존 거래하던 사업주들에게 공유하면서 상품화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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