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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 차지 마라”…가수 이지연 ‘코로나 인종차별’ 항의
[이지연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의 히트곡을 낸 뒤 미국으로 건너간 가수 출신 셰프 이지연(5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빚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에 항의했다.

이지연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지 말아달라”고 영어로 적었다.

그는 “동양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서 아프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한국인 친구가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다가 누군가로부터 ‘뒤로 가’, ‘손 씻어’, ‘입을 씻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나는 ‘인종 바이러스’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연은 지난 1987년 데뷔해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요리사가 됐고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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