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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증시 동반 급등…코로나19 대응 부양책 기대
3일 코스피, 2%대 급등세
미증시는 5%대 폭등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각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폭등한데 이어 3일 코스피도 2%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4.98포인트(2.25%) 오른 2047.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49.34포인트(2.46%) 오른 2051.85에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글로벌 시장의 상승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모습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09%),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4.60%), 나스닥지수(4.49%)가 일제히 급등했다. 유로스톡스50지수(0.28%), 프랑스 CAC40지수(0.49%), 영국 FTSE100지수(1.1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정책 기대감이 작용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기준금리 인하 등 부양책을 잇따라 시사했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도 유동성 공급 등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1억원, 1288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691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2.55%), SK하이닉스(2.28%), 삼성바이오로직스(6.21%), NAVER(2.29%), LG화학(5.57%), 현대차(1.76%), 셀트리온(0.86%), 삼성SDI(4.27%), 삼성물산(1.88%)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42포인트(1.98%) 오른 640.0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99포인트(2.23%) 오른 641.65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91.5원으로 출발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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