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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성장성 확대…주가 더 오른다”
증권가 목표주가 23만3000원
파이낸셜·웹툰·쇼핑 기대감↑

네이버가 쇼핑과 파이낸셜, 웹툰 사업 등으로 올해 본격적인 기업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힘입어 증권가에선 최근 네이버 주가가 오름세이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8일 증권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최근 6개월간 14만6500원에서 지난 28일 기준 18만2000원까지 올랐다. 작년 하반기 주가가 크게 상승한 건 네이버가 쇼핑, 파이낸셜, 웹툰 등으로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본격적으로 네이버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파이낸셜이 분사하고 12월엔 미래에셋대우로부터 80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엔 네이버파이낸셜 비즈니스가 구체화되고 네이버웹툰의 해외성장 등도 기대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쇼핑이 나중에 결제, 특가창고, 브랜드스토어 등 전자상거래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향후 멤버십을 도입하게 되면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 강화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맴버십 서비스가 도입되면 결제부터 웹툰, 동영상, 음악 등 네이버가 풍부한 연계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파이낸셜은 상반기에 네이버통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핀테크사업을 육성하려 하는 등 우호적인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가의 네이버 목표주가는 평균 23만3000원 수준이다. 최고 25만원까지, 최저값도 21만원으로 현재 주가 수준보다 3만원 가량 높다. 지난 17일 이후 5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는데, 23만~24만5000원 수준이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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