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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예린, ‘올해의 음반’ 등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백예린(23)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백예린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로 종합 분야인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팝 음반’ 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최우수 팝 노래’도 수상했다.

선정위원회 측은 “백예린은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에 이르러 비로소 청자의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는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며 “바야흐로 ‘백예린 시대’의 포문을 여는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백예린은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레이블을 설립하고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 홀로서기를 했다.

2관왕의 주인공은 밴드 잔나비와 색소폰 연주자 겸 프로듀서인 김오키다. 잔나비는 정규 2집 ‘전설’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김오키는 ‘올해의 음악인’에 선정되는 동시에 정규 9집 ‘스피릿선발대’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상을 받으며 2관왕이 됐다. 장르 분야에선 밴드 잠비나이가 정규 3집 ‘온다’(ONDA)와 동명의 곡으로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림킴도 앨범 ‘제너레아시안’(GENERASIAN)과 싱글 ‘살기’(SAL-KI)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모던록 음반’은 검정치마,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은 메써드, ‘최우수 알앤비&솔 음반’은 서사무엘, ‘최우수 알앤비&솔 노래’는 제이클레프에게 주어졌다. ‘최우수 랩&힙합 음반’ 상은 씨잼이, ‘최우수 랩&힙합 노래’ 상은 이센스가 받았다. R&B 가수 소금(sogumm)은 ‘칭따오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당초 이날 오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상식을 취소하고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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