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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대형교회 7곳 주일예배 중단..온라인 예배 대체
분당우리교회, 할렐루야교회 등 7곳
사찰·원불교·성당 확산
은수미 “한방향으로 깊이 사랑하면 다른 모든방향으로 사랑도 깊어진다”
은수미 성남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성남시 대형교회 7곳이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신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 방향으로 깊이 사랑하면 다른 모든 방향으로의 사랑도 깊어집니다’라는 글을 통해 “관내 종교 시설 휴관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했다.

은 시장은 “이는 우리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내려준 소중한 실행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분당우리교회, 할렐루야교회를 포함한 대형교회 7곳은 이번주부터 온라인예배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봉국사를 포함한 8곳의 사찰은 2월말 정기법회부터, 분당 성요한 성당을 비롯한 5곳의 성당은 22일부터 중단이나 온라인으로 전환하신다고 합니다. 원불교교당(분당, 성남, 수정) 3곳은 20일부터 3월 말까지 전시설 휴당한다고 알려오셨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적 예식의 전통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만, 혹여 이로 인해 우리 공동체를 더 위험에 빠뜨리거나 감염 확산 진원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모두들 같을 겁니다. 시민을 위한 사랑과 배려로 이 어려운 시국에 함께 한마음 한뜻을 보여주셔서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오늘 오후에 전달받은 코로나19 극복지원금도 소중히 잘 쓰이게 하겠습니다”고 했다.

27일 오후 7시현재 성남시는 확진자 1명, 의사환자 7명, 조사대상유증상자 32명, 자가격리 48명, 능동감시 11명이다. 성남시의료원도 코로나 19 대응에 올인한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도 종교계 예배 중단을 요청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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