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성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10시 10분 화성시 권선로 882번길 반정동에 거주하는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았다.

서 시장은 “늦은 시간 시민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화성시와 시민여러분이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10시 화성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 발생경위를 공개했다. 확진자 A씨는 31세 남성으로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17~21일 구미 방문후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로 자진 신고했다.

확진자 A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출장차 경북 구미시 방문했다. 지난 24일에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 방문(자차 이용)하고 검사진행후 자가격리 했다. 지난 25일 열감과 오한증상이 나타났다. 26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보건소 신고돼 질병관리본부로 검체 이송 했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지정병원 이송돼 격리중 이다.

서철모 화성시장 SNS캡처.

이날 화성시 방역팀이 확진자 자택을 소독하고 A씨 동거인인 B씨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내일 오전 검체를 채취 후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반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이동경로를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부정확한 정보로 야기될 혼란을 막기 위함이므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심층역학조사 결과 발표 전에 이동경로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확진자 진술에 의하면 화성시 내 이동 동선이 없으며 인근 시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화성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정보를 화성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동요하지 마시고 화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신속, 정확한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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