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응원글이 하루만에 동의 20만을 넘어섰다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와대 청원글에 대한 동의가 20만을 넘어섰다.

26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오후 9시 현재 22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동의 20만을 넘긴 해당 청원에 대해 내달 27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청원자는 "신천지라는 사이비 종교의 무분별한 바이러스 확산으로 청정지역이었던 대한민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 건강을 위해 대통령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의 모든 분들이 밤낮 없이 바이러스 퇴치에 온갖 힘을 쏟고 계신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정부의 협조 요청에도 신천지가 묵묵부답을 일삼고 있으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대통령이 밤낮 없이 오직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원자는 "수 많은 가짜뉴스가 대통령과 각 부처를 힘들게 하고 있지만 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게시된 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은 현재 77만명의 동의를 넘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