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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남병원‘오랜 투병·치료 부족 상황’에 중증·사망↑”

  • 기사입력 2020-02-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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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0명 넘게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집단 감염 및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환자들이) 오랜 병 생활을 했고 급성기 치료 등이 부족했기 때문에 중증과 사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의 폐쇄 병동은 거의 다인실로 이뤄졌다. 폐쇄 병동이다 보니 좁은 실내에서 많은 분이 접촉했고, 감염률이 굉장히 높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하신 분들이다 보니 중증도가 높고 감염률도 높았다. 밀폐된 환경, 다인실, 환기가 부족한 시설 등이 (사망자가 많이 나오게 된 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도대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113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입원 환자가 103명, 간호사 등 의료인·직원 9명, 1명은 환자의 가족이다. 일반병동에 있었던 환자 2명을 제외하면 환자 대부분이 정신병동에서 나왔다.

정 본부장은 "환자 치료를 위한 환경적 부분에서 현재 5층 정신병동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 있어 2층에 있는 일반병동을 다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층에서 내과적인 진료가 가능하게끔 (병동을) 소독 완료하고 이송하는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5층보다는 조금 더 내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병동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11명 중 7명이 대남병원에서 나온 점을 고려해 환자 치료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내과 의사들이 파견돼 진료하고 있다"며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통해 폐렴 유무를 확인하고 중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파견된 의료진은 25명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20명, 공보의 4명, 응급의료 전문의 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19일 기준 이 병원에 있던 환자는 총 148명이다. 이 가운데 정신병동 환자는 103명이며 84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였다. 병원 의료진은 행정인력을 포함해 106명(정신병동 15명)이 근무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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