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휴관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 노재천)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연 및 전시 일정을 중단하고 시설 휴관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큐브미술관 등 주요 시설에 추가 방역을 마치고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상설전시실과 반달갤러리는 무기한 휴관한다.

성남미디어센터와 책테마파크를 비롯해 세계악기전시관과 악기도서관 등 부속시설도 무기한 휴관하며,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역시 무기한 연기한다. 기존 배치된 손소독제와 발판 소독매트, 마스크 등 외에 사무동 입구에도 열감지기를 추가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3월 13~15일 열릴 예정이던 ‘2020 연극만원 시리즈-옥탑방 고양이’와 19일(목) 예정된 ‘2020마티네콘서트’는 취소 후 추후 재개하기로 했다. 3월 2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에릭 요한슨 사진展:Impossible is Possible’은 우선 3월 9일(월)까지 15일간 임시 휴관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현재 진행 중인 공연·전시, 기타 부속시설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며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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