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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제주도,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접촉자 124명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제주도가 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서귀포시 위(WE)호텔 직원 A(22·여)의 추가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지 일부 임시 폐쇄와 방역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A씨의 추가 진술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해 추가 동선을 밝혔다. 방역 소독이 완료되고 24시간이 지난 6곳(WE호텔, 서귀포열린병원, CU오네뜨점, 이마트, 하나로마트 중문점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도는 서귀포시가 A씨의 최초 증상 발현일인 17일 전날부터의 동선을 모두 파악하고 동시에 방문시설의 즉각적인 소독을 했다.

22일 제주에서 두 번째로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했던 서귀포시 위(WE)호텔에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도는 접촉자 명단 파악 후 자가격리와 능동모니터링, 보건교육 등을 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도가 파악한 A씨와의 접촉자는 총 124명이다. 도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접촉자 전원은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해 1일 2회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자가 격리자에게는 체온계와 마스크,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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