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23일 연안부두에서 침수된 선박을 방제 작업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23일 새벽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서 정박 중인 A 선박(7.93t)이 침수됐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인항파출소 순찰팀이 연안부두 계류선박 안전상태 확인 중 A 선박이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용세력을 급파해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선박은 복원됐으며 선내 파공부위 2개소에 대해 응급수리 후 인천시 동구 만석 소재 조선소로 이동, 수리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선박에는 연료유인 경유가 약 200ℓ 적재돼 있었지만 안전하게 조치해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A 선박 선장을 상대로 파공원인 등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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